제천 점말동굴 유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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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천 점말동굴 유적은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포전리에 위치한 구석기 시대의 동굴 유적입니다. 2001년 2월 2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주요 특징:

• 위치: 용두산 동남쪽 기슭 해발 430m 지점에 있는 30m 높이의 바위벽 아래 동서 방향으로 뚫려 있습니다.
• 발견: 남한 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 시대 동굴 유적입니다.
• 조사: 1973년부터 1980년까지 연세대학교 박물관에서 8차에 걸쳐 발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.
• 문화층: 전기, 중기, 후기 구석기 문화의 뚜렷한 3개의 문화층이 발달되어 있습니다.
• 출토 유물: 털코뿔이, 동굴곰, 짧은꼬리 원숭이 등의 동물 화석 20종과 석기, 뼈연모, 예술품 및 식물 화석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.
• 퇴적층: 7개의 층으로 구분되며, 자연 현상으로 쌓인 토양, 석회암 낙반석, 구른 자갈돌, 석회마루 등은 퇴적층위 구분과 기후 환경을 밝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.
• 별칭: 지역 주민들은 '용굴'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.

• 구석기 시대의 자연환경, 생활상, 기술 발달 과정 등을 밝히는 데 중요한 유적입니다.
• 신생대 4기의 한반도와 제천의 자연환경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 중 하나입니다.
• 2024년 4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 '점말, 각자의 삶'이라는 주제로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. 130여 점의 유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.